11명 연기 마셔 병원 치료
[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8일 새벽 부산의 한 메디컬센터에서 불이 나 잠자던 환자들이 긴급 대피하는 소동이 일었다. 

이 과정에서 11명이 연기를 들이마셔 병원 치료를 받았다.

   
▲ 부산 한 메디컬센터 건물에서 치솟는 불길./사진=독자제공·연합뉴스
이날 오전 3시 19분쯤 부산 수영구 한 메디컬센터에서 연기가 나는 것을 병원 관계자가 발견해 119에 신고했다.

불은 30여 분 만에 119 소방대원이 진화했다. 주차타워에 붙은 불은 병원 건물 외벽까지 번져 자칫 큰불로 이어질 뻔했다.

병원과 인근 어린이병원에서 잠자던 환자 수십명이 화재 소식에 긴급 대피했고 이 과정에서 11명이 연기를 들이마셔 치료를 받았다.

경찰은 메디컬센터 주차타워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화재 현장을 정밀 감식해 정확한 발화 원인을 밝힐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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