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개 업체 10개동, 식당 1동 등 화재…인명 피해 없어
[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지난 7일 경북 칠곡군에 있는 공장에서 화재가 발생, 9시간여 만에 완전히 진화됐다. 화재로 인한 인명피해는 없었다.

경북도소방본부는 이날 정오께 칠곡군 가산면 소재 한 플라스틱 팔레트(화물 운반대) 제조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은 불이 다른 공장 등으로 번졌지만 오후 9시 45분께 완전히 껐다고 밝혔다. 화재로 인해 플라스틱 팔레트 제조공장을 포함해 총 2개 업체 10개 동과 인근 식당 1동 등 7300여㎡ 면적이 탄 것으로 파악됐다.

소방당국은 관할 소방서와 인근 소방서 소방력을 모두 동원하는 대응 2단계를 발령하고 헬기 4대 등 장비 50여 대와 소방관 150여 명을 동원해 진화작업을 펼쳐 오후 5시 34분께 큰 불길을 잡았다. 

이후 공장 안팎에서 잔불 정리 작업을 실시했다. 공장에서 발생한 불씨가 바람을 타고 인근 야산으로 옮겨붙었으나 오후 6시 30분께 완전히 진화됐다.

당국은 화재 원인 등에 대해서도 향후 조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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