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부산경찰청이 최근 3개월간 전화금융사기(보이스피싱), 생활·금융 사기 범죄 소탕 작전에 나서 2305명(구속 153명)을 검거했다고 8일 밝혔다.

   
▲ 부산경찰청이 최근 3개월간 전화금융사기(보이스피싱), 생활·금융 사기 범죄 소탕 작전에 나서 2305명(구속 153명)을 검거했다고 8일 밝혔다./사진=연합뉴스
검거 유형을 보면 보이스피싱 사범이 879명(38.1%)으로 가장 많이 차지했고 인터넷 사기범 745명(38.1%), 보험 사기범 516명(22.4%), 불법대부 업자 77명(3.3%), 유사수신·다단계 업자 36명(1.6%) 순이었다.

경찰은 추적전담팀 160명을 구성해 지명수배 3건 이상, 피해액 1억원 이상, 3년 이상 미검거자 된 악성 사기 지명수배자 46명을 검거했다.

특히 동래경찰서는 금 재테크 사업에 투자하면 매월 10∼15% 수익금을 지급하겠다고 속여 피해자 201명에게 73억원을 받아 가로챈 뒤 베트남으로 도피한 피의자를 검거하고 최근 구속했다.

중국 현지에 범죄조직을 꾸려 보이스피싱을 벌인 일당 51명에 대해서도 전원 범죄단체조직죄를 적용해 검찰에 넘겼다.

피해자가 다수인 인터넷 사기 사건도 수사 착수 단계에서부터 수사력을 집중해 피의자를 붙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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