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한국 스켈레톤의 간판스타 윤성빈(강원도청)이 시즌 첫 월드컵 무대에서 아쉬운 7위에 그쳤다.

2018 평창 동계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윤성빈은 9일 오전(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레이크플래시드에서 열린 '2019-2020 국제봅슬레이스켈레톤경기연맹(IBSF) 월드컵' 1차대회 남자 스켈레톤 경기에서 1·2차 시기 합계 1분46초96의 기록으로 7위에 올랐다. 

   
▲ 2018 평창동계올림픽 출전 당시 윤성빈. /사진=더팩트 제공


1차 시기에서 부진했던 것이 입상 실패로 이어졌다. 출발은 좋았다. 윤성빈은 1차 시기에서 전체 4번째로 빠른 스타트(4초83) 기록을 냈지만 이후 코스를 돌며 몇 차례 실수가 나와 53초41에 결승선을 통과했다. 1차 시기 순위는 전체 10위에 머물렀다..

이어진 2차 시기에서 윤성빈은 4초90에 스타트(전체 10번째)를 끊었고 무난한 레이스로 53초55의 기록을 냈다. 2차 시기 순위는 5위였으며, 합계 순위 7위에 자리했다.

독일의 악셀 융크가 1·2차 합계 1분46초32로 1위를 차지했고, 마틴 두쿠르스(라트비아·1분46초44), 알렉산더 트레티아코프(러시아·1분46초71)가 2, 3위로 그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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