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스트게놈 다부처 유전체사업 개요 [자료=해양수산부 제공]

[미디어펜=윤광원 기자] 해양수산부는 10일 대전컨벤션센터에서 '2019 포스트게놈 다부처 유전체사업 성과 교류회'를 개최한다.

해수부는 포스트게놈이란 생물의 유전 정보를 이용해 생명 활동의 근본적인 성질과 원인을 깊이 연구하고, 유전정보와 관련 기술을 생명공학 산업에 접목하려는 시도라며, 9일 이렇게 밝혔다.

포스트게놈 다부처 유전체사업은 해수부, 농림축산식품부·농촌진흥청·산림청 등 7개 부처가 참여해 분야별로 유전체 정보를 분석, 활용기법을 개발하는 국가 연구개발 사업이다.

해수부·농식품부·농진청·산림청은 동·식물, 미생물, 해양생물의 유전정보를 활용한 고부가가치 생명자원 개발사업을 추진하고, 보건복지부는 맞춤형 의료를 위한 질병 진단·치료법 개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산업통상자원부는 유전체 연구기반을 확보하는 역할을 각각 맡는다.

이 사업 주요 연구성과로는 ▲ 우수 김치 유산균을 발굴해 사업화함으로써 약 2300억원의 매출 달성 ▲ 세계 최초로 유전자 가위기술의 효율을 예측할 수 있는 인공지능 기술 연구 ▲ 기존 항암제로 치료가 어려운 전이성 위암 환자를 대상으로 유전체 분석을 통한 면역항암제의 효과 예측 등이 있다.

이번 성과 교류회 행사에는 연구기관 관계자 등 200여명이 참석, 그간 연구 성과와 동향을 발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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