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생활 속에서 함께 행복 만들어가겠다" 비전선포
   
▲ 김순구 한국감정평가사협회 회장이 기념사를 하고 있다./사진=한국감정평가사협회

[미디어펜=손희연 기자]한국감정평가사협회는 지난 6일 감정평가사회관 대강당에서 창립 30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

협회는 지난 1989년 감정평가산업의 건전한 발전을 도모하고, 국민 재산권 보호 및 국가경제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설립됐다. 감정평가사의 공정성·신뢰성·전문성 제고, 감정평가제도 개선, 감정평가기법 및 업무개발, 국제교류 증진 등에 힘쓰고 있다. 

김순구 협회 회장은 기념사를 통해 “협회는 지난 30년간 국가 부동산 정책의 든든한 동반자로서 국민 재산권 보호의 지킴이로서 많은 성과를 이뤘지만 아쉬운 점도 많다”면서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는 역사적인 오늘 국민의 생활 속에서 국민과 함께 희망을 더하는 협회가 될 것이라 다짐한다”고 밝혔다. 

창립기념식은 △감정평가사회관 준공기념석 제막식 △퓨전국악 식전공연, △창립 제30주년 기념영상 상영 △유공자 포상 △ 비전선포식 △‘희망 더하기’ 기부식 △감동교실 영상 상영 △축하공연 △자선모금행사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협회는 비전선포식에서 감정평가사가 국민에게 사랑받고 국가와 사회에 꼭 필요한 자격으로 확고히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국민의 생활 속에서 함께 행복을 만들어가겠다”고 전했다.

협회는 이를 실천하기 위해 △국민의 행복을 실현하는 협회 △국민의 재산을 지키고 국가의 가치를 더하는 협회 △사회적 역할을 만들어가는 협회로 거듭나겠다고 다짐했다.

특히 국민들의 실생활에 도움이 되는 양질의 다양한 부동산 정보를 제공하고, 청소년들에게 올바른 부동산 문화를 소개하는 등 전문자격자사로서 주어진 사회적 소명과 책무를 새롭게 만들어 가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또한 이날 행사는 ‘희망 더하기’ 기부식이 진행됐으며 바이올리니스트 박지혜 씨의 특별공연과 뮤지컬 갈라 축하공연이 이어졌다. 

협회는 창립 30주년을 맞아 사회적 약자를 배려하는 나눔을 실천하기 위해 감정평가업계가 동참하는 ‘감동 기부금’ 모금을 진행하고, 모금된 기부금 8825만원을 한국해비타트에 전달했다.

‘감동교실’ 영상에서는 협회 감동교실에 참석했던 학생들이 등장하며 창립 30주년을 맞이한 협회에 따뜻한 응원을 전해 잔잔한 감동을 선사했다.   

한편 창립기념식에는 더불어민주당 김진표 의원, 오제세 의원, 이용득 의원, 조응천 의원, 황희 의원, 자유한국당 김현아 의원, 김성원 의원, 바른미래당 이동섭 의원, 국토교통부 중앙토지수용위원회 정경훈 상임위원, 국토교통부 부동산평가과 신광호 과장을 비롯해 정부, 언론계, 학계, 유관기관 관계자, 협회 회원 등 약 400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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