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여야가 9일 국회 정상화 방안에 전격 합의했다. 10일 정기국회 마지막 본회의를 열어 예산안, 민식이법, 유치원3법 등 민생 법안을 처리하고, 선거법 등 패스트트랙 법안은 정기국회에 상정하지 않기로 했다. 자유한국당에 새 원내 지도부가 들어서면서 협상 여지가 생겼고, 민생법안 처리를 요구하는 여론의 압력이 작용한 결과로 풀이된다.
 
급한 불은 껐지만 하루 이틀 정도의 휴전에 불과하다. 11일부터 시작되는 임시국회에선 여야가 다시 충돌할 전망인데. 선거법과 공수처 설치 등 검찰 개혁법을 둘러싼 여야 각 당의 입장 차는 아직 좁혀지지 않았다.

정치권이 빠른 시일 내 타협점을 찾지 못한다면, 여당은 살라미 임시국회, 야당은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를 다시 선언하면서 극한 대치로 빠져들 수 있다. 이런 상황 속 오늘(10일) 밤 12시 5분에 방송되는 MBC '100분 토론'에서는 20대 마지막 정기국회를 돌아보고 향후 과제에 대해 다룬다. 선거법과 검찰개혁법은 합의처리가 될 것인지, 아니면 강행처리가 불가피할 것인지, 패널들의 열띤 토론이 펼쳐진다. 

이재정 더불어민주당 대변인, 박수현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 진성준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 정미경 자유한국당 최고위원, 박성중 자유한국당 의원, 안형환 전 한나라당 의원 출연.


   
▲ 사진=MBC '100분 토론' 예고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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