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원우 기자]금융위원회가 내년 1월 7일까지 4주에 걸겨 2020년도 금융규제 샌드박스(일정 기간 기존규제 면제) 신청 수요조사를 실시한다고 10일 밝혔다.

이 기간 각 업체는 신청할 서비스에 관한 약식 서류를 작성해 한국핀테크지원센터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서류 양식은 핀테크지원센터 홈페이지에서 찾을 수 있다.

수요조사에 응한 업체들은 내년 1월부터 금융감독원과 각 금융협회 등 관계기관으로부터 합동 컨설팅을 받게 된다. 당국은 컨설팅이 마무리되면 내년 1월부터 정식 신청서를 접수하고, 2월부터는 주기적으로 혁신금융심사위원회를 열어 심사를 하게 된다.

금융규제 샌드박스는 규제를 완화함으로써 최장 4년간 새로운 금융서비스를 시범 운영하도록 하는 제도다. 지난 7월 진행된 수요조사에는 219건의 서비스가 제출됐으며, 이 가운데 26건이 9∼11월 혁신위를 거쳐 혁신금융서비스로 공식 지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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