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KIA 타이거즈가 새 외국인 투수를 영입하고 터커와는 재계약을 하며 내년 시즌 함께할 외국인선수 3명 구성을 완료했다.

KIA 구단은 10일 메이저리그 출신 우완 투수 드류 가뇽(29)을 총액 85만 달러(계약금 20만, 연봉 65만 달러, 옵션 별도)에 영입했다고 발표했다. 또한 외국인 타자 프레스턴 터커(29)와는 총액 85만 달러(계약금 30만, 연봉 55만 달러)에 재계약했다. 

앞서 KIA는 지난달 14일 또 한 명의 새로운 외국인 투수 애런 브룩스(29)를 총액 67만 9000달러에 영입한 바 있다. 이로써 KIA는 3명의 외국인 선수를 모두 확보하고 다음 시즌 준비에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됐다.

   
▲ 사진=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드류 가뇽은 지난 2011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3라운드로 밀워키의 지명을 받았고 2018년 뉴욕 메츠에서 메이저리그 데뷔했다. 메이저리그 2년간 통산 23경기 등판해 5승 2패 평균자책점 7.32의 성적을 기록했다.

KIA 구단은 가뇽에 대해 "포심 무브먼트가 좋고 체인지업을 주무기로 쓴다. 전형적인 선발 투수로 이닝이터 역할을 기대하고 있다"면서 "기본적으로 제구력이 좋다. 좌타자 공략도 수준급"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KIA와 재계약한 프레스턴 터커는 올 시즌 도중 해즐베이커의 대체 선수로 KBO리그에 데뷔해 95경기에 출전, 타율 0.311(399타수 111안타), 9홈런, 50타점, 출루율 0.381, 장타율 0.479의 호성적을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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