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원우 기자]금융위원회가 해외금융협력협의회와 함께 10일 오전 서울 포시즌스 호텔에서 국제금융협력포럼을 개최했다.

국제금융협력포럼은 국내 금융권의 해외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21개 공공‧민간 금융기관들이 구성한 협의체다.

이날 행사는 '디지털 전환과 미래금융'을 주제로 진행됐다. 피에르 페링 룩셈부르크 대사와 툰툰 나잉 미얀마 사무차관을 비롯해 우즈베키스탄·말레이시아 중앙은행, 파키스탄 주택금융공사, 라오스 예금보험공사 등 총 13개국 인사가 자리했다.

손병두 금융위 부위원장은 환영사에서 "초연결사회의 도래와 플랫폼 경제로 전환 등 디지털 전환이 우리 삶의 모든 면을 급속하게 변화시키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최근 금융위가 발표한 핀테크 스케일업 전략을 상세히 소개했다.

이어서 손 부위원장은 "금융업의 융·복합 현상이 궁극적으로 국경을 초월하는 형태로 진화할 것"이라면서 "글로벌 금융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국가 간 정보 공유와 정책 공조를 통해 상호 협력을 도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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