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주디'로 또 한 번의 인생 연기를 선보인 르네 젤위거가 골든글로브 여우주연상 트로피를 노린다.

9일(미국 현지시간) 제77회 골든글로브 후보가 발표된 가운데 영화 '주디'(감독 루퍼트 굴드)의 배우 르네 젤위거는 드라마 부문 여우주연상에 노미네이트됐다.

'주디'는 '오즈의 마법사'(1939)에서 도로시 역을 맡아 단숨에 할리우드의 스타이자 전설이 된 배우 주디 갈란드(르네 젤위거)가 1969년 생을 마감하기 직전인 1968년 런던을 배경으로 선보였던 화려한 공연과 그 이면의 삶을 그려낸 작품.

르네 젤위거는 '시카고'(2003)로 제60회 골든글로브 뮤지컬코미디 부분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뒤 17년 만에 다시 여우주연상에 도전하게 됐다.
 
르네 젤위거는 '주디'를 통해 2019 영국독립영화상에서 여우주연상, 2019 할리우드 영화상에서 올해의 배우상, 2019 전미비평가협회 여우주연상, 2020 팜스프링스 국제영화제 여우주연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룬 바 있다.

'주디'는 2020년 상반기 국내 개봉 예정이다.


   
▲ 사진=제77회 골든글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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