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이 중소기업의 우수한 기술과 국내외 대학생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발굴·육성하고 미래 건설기술을 선도해 나가기 위한 ‘2014 현대건설 기술대전’을 24일 개최했다.

이날 진행된 행사에는 현대건설 임직원과 국내 중소기업 관계자 등 700여명이 참가해 선진 건설기술을 공유하고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소통의 장이 마련됐다. 

   
▲ 2014 현대건설 기술대전 포스터/사진=현대건설

특히 이번 기술대전은 현대건설과 기술협력관계를 맺고 있는 글로벌 선진기관 리더들을 초빙하여 인프라, 건축, 에너지 및 환경 분야의 최신 기술동향을 소개하고 현대건설 연구개발 성과를 발표하는 시간을 마련했다.

현대건설 연구개발본부 관계자는 “오늘의 수상작들이 현대건설 기술대전의 수상에만 그치지 않고 현장에 잘 활용될 수 있도록 지원하고, 필요시 당사 연구원들과의 협력 연구도 추진하겠다”며 “수상한 기업은 현대건설 협력업체로 등록되고 필요 시 지식재산권 취득을 지원받게 되며 대학원생 수상자 전원은 입사지원 시 혜택을 받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올해로 7회째를 맞은 이번 기술대전에는 지난 3~7월까지 5개월간 총 200여건의 기술이 접수, 3차에 걸친 엄격한 사내외 전문가 심사를 통해 대상 1건을 포함한 총 12건의 수상작이 선정됐다. [미디어펜=조항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