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불타는 청춘'에서 유경아가 파란만장한 인생사를 공개했다.

10일 밤 방송되는 SBS 예능프로그램 '불타는 청춘'에서는 배우 유경아가 프로그램 출연 계기를 솔직하게 고백한다.

'불타는 청춘'에 새 친구로 합류한 유경아는 과거 드라마 '호랑이 선생님'을 비롯해 CF, 잡지 등에서 활약한 원조 하이틴 스타. 변함없는 동안 외모와 털털한 성격으로 청춘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유경아는 청춘들이 모인 자리에서 담담하게 이혼 사실을 밝혔다. 그는 '불타는 청춘' 출연 제의를 받고 가장 먼저 사춘기 아들이 걱정돼 아들에게 방송에 나가도 될지 물어봤다고. 중학교 2학년생인 아들이 "본인 걱정은 하지 말고, 엄마가 일하면서 건강만 했으면 좋겠다"고 말한 것을 전해 청춘들의 마음을 울렸다. 

특히 딸을 혼자 키우고 있는 김민우는 유경아에게 조언을 구했고, 두 사람은 사춘기 자녀에 대해 깊은 대화를 이어나갔다.


   
▲ 사진=SBS '불타는 청춘' 제공


이어 유경아는 아역 활동 당시에는 내성적이었으나 암 투병을 계기로 성격이 변했다고 고백했다. 2년 전 갑상샘암 투병을 하면서 완치 이후 조급했던 마음들을 내려놓기 시작했다는 것. 유경아는 짧은 10분, 10분을 행복하게 살면 일주일, 한 달이 행복할 수 있다는 '10분 행복론'을 강조했다. 청춘들은 유경아의 이런 인생철학에 흠뻑 빠졌다는 후문이다.

유경아는 평소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는 습관을 가지고 있지만 이번 여행에서만큼은 멤버들과 늦은 시간까지 함께 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이에 제작진은 특별 선물을 걸고 늦게까지 깨어 있기 내기를 제안했다. 유경아는 청춘들과 함께 잠들지 않으려고 온갖 방법으로 고군분투했다고.

행복 전도사 유경아의 솔직한 고백은 오늘(10일) 오후 11시 10분 '불타는 청춘'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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