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엑소 등 특별상 수상
   
▲ 올해 '한국관광의 별' 특별상을 받은 엑소 [사진=엑소 인스타그램]

[미디어펜=윤광원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올해 '한국관광의 별'로 낙안읍성, 빛의 벙커, 남성그룹 엑소 등 7개 관광자원을 선정했다.

문체부 주최로 10일 오후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열린 '2019 한국관광의 별' 시상식에서는 낙안읍성과 태화강 국가정원, 만천하 스카이워크 테마파크, 정남진 편백숲 우드랜드가 본상을, 빛의 벙커와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엑소가 특별상을 받았다.

한국관광의 별은 우리나라의 우수한 관광자원을 발굴하기 위해 지난 2010년부터 선정됐으며, 올해부터 시상체계를 본상과 특별상으로 개편했다.

순천에 있는 낙안읍성은 조선판 계획도시로, 국내 최초로 성과 마을이 함께 사적 제302호로 지정됐고, 태화강 국가정원은 2000년대 초 오염이 심했던 울산 태화강을 복원해 자원과 정원을 연계한 가치를 인정받아, 지난 9월 '제2호 국가정원'으로 지정됐다.

단양에 있는 만천하 스카이워크는 유리다리와 전망대, 짚와이어, 모노레일 알파인 코스터 등으로 이뤄진 관광코스고, 장흥 정남진 편백숲 우드랜드는 억불산 정상까지 편백나무숲 사이로 조성된 완만한 경사로의 '말레길'이 유명하다.

잠재력이 높은 신규 관광자원으로는 제주 '빛의 벙커'가 선정돼 특별상을 받았는데, 국가기간 통신시설로 사용되던 900평 공간을 몰입형 미디어예술 전시관으로 재탄생시킨 곳이다.

또 한국을 처음 방문한 외국인 친구들의 여행기를 담은 MBC 에브리원의 TV 프로그램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는 한국관광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로, 남성 아이돌그룹 엑소는 대중문화를 통해 외래관광객 유치에 앞장선 노력을 인정받아, 각각 특별상을 받았다.

박양우 문체부 장관은 "한국관광의 대표주자로 선정된 만큼, 우리나라 관광의 미래를 인도하는 밝은 별이 돼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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