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연기를 향한 정해인의 열정은 뜨거웠다.

10일 오후 방송된 KBS2 예능 프로그램 '정해인의 걸어보고서'에서는 완전체를 이룬 뉴욕 브라더스 정해인, 은종건, 임현수가 특별한 여행에 나섰다.

정해인, 은종건, 임현수는 장차 브로드웨이의 주역이 될 인재들이 연기를 공부하는 뉴욕 페이스 대학교를 방문, 캠퍼스 투어를 즐겼다. 이들은 학생들의 연기 수업을 청강하며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이날 수업에서 상황극에 나선 학생들은 교실을 무대 삼아 자유롭게 연기했다. 연기를 하는 두 사람의 감정이 고조될수록 정해인은 더욱 몰입했고, 너무 집중한 나머지 입을 잔뜩 내밀어 웃음을 안겼다.


   
▲ 사진=KBS2 '정해인의 걸어보고서' 방송 캡처

   
▲ 사진=KBS2 '정해인의 걸어보고서' 방송 캡처


언어는 달라도 고스란히 느껴지는 학생들의 감정에 눈을 떼지 못한 정해인. 그는 "이 장면이나 관계를 완벽하게 이해하진 못했지만, 두 사람이 서로의 눈을 보며 집중하는 게 좋았다"고 찬사를 보냈다. 이에 학생은 "난 연기가 좋다. 개선해서 더 나아질 것이다"라며 긍정적인 에너지를 발산, 안방극장을 훈훈함으로 물들였다.

'정해인의 걸어보고서'는 KBS 1TV '걸어서 세계속으로'를 예능으로 재탄생시킨 프로그램으로, 걸어서 여행하고 기록하는 다큐멘터리 '걷큐멘터리' 콘셉트로 진행된다. 매주 화요일 오후 10시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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