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장나라의 분노 게이지가 치솟자 'VIP' 시청률도 상승해 13%대 자체 최고 기록을 세웠다.

10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VIP' 12회 1, 2부 시청률은 10.0%, 13.2%(닐슨코리아, 전국기준)를 나타냈다. 2부 13.2%는 그 전날(9일) 11회 때의 12.2%보다 1.0%포인트 상승한 수치이자 지난 3일 10회 때 기록한 자체 최고시청률 12.7%를 갈아치운 신기록이다.

   
▲ 사진=SBS 'VIP' 포스터


'VIP'의 시청률 상승세는 동시간대 다른 지상파 방송에서는 드라마 편성이 없어 독보적인 위치를 누리고 있는 영향이 크다. 이날 오후 10시대 방송된 KBS2 예능 프로그램 '정해인의 걸어보고서'는 1, 2부 1.7%, 2.9%의 시청률을, MBC 예능 프로그램 '편애중계' 1, 2부는 2.2%, 2.5%의 시청률을 각각 기록해 'VIP'와 경쟁이 되지 못했다.

뿐만 아니라 'VIP'는 장나라(나정선)가 남편 이상윤(박성준 역)과 표예진(온유리 역)의 불륜을 알게 된 후 억눌러왔던 분노를 표출하면서 보는 재미가 더해지고 있다. 이날 방송에서는 장나라가 '당신 팀에 남편의 여자가 있다'는 문자를 보냈던 발신자가 표예진이었음을 알게 돼 극적인 긴장감을 한껏 끌어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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