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부터 총 1955호 입주자 모집
서울수서 분양가 전용46㎡ 4억원대
11일 위례·화성동탄2 홍보관 개관
   
▲ 서울수서(A3) 신혼희망타운 위치./사진=국토교통부.

[미디어펜=손희연 기자]국토교통부가 서울 수서, 화성 동탄2, 파주운정3, 파주와동 4곳에서 신혼희망타운 입주자를 모집한다고 11일 밝혔다.

신혼희망타운은 육아지원 등 신혼부부 선호를 반영해 건설하고, 신혼부부에게 주로 공급하는 신혼부부 특화형 공공주택이다.

지난 11월 공급한 시흥장현, 부산기장, 완주삼봉 등에 이어 올해 네 번째로 공급하는 것이다.

서울 수서, 화성 동탄2은 오는 12일, 파주운정3, 파주와동은 20일 신혼희망타운 입주자모집 공고를 실시한다.
 
서울수서(A3) 신혼희망타운은 총 597가구(공공분양 398가구, 행복주택 199가구) 중 공공분양주택 398가구 입주자를 모집한다. 

전용면적 46㎡형 245가구 분양가격은 4억5500만원∼4억8000만원이며, 55㎡형 153가구는 5억4100만원∼5억7100만원이다.

분양가격이 순자산기준(2억9400만원)을 초과하기 때문에 신혼희망타운 전용 모기지를 의무적으로 가입해야 한다.

전매제한기간은 10년, 거주의무기간은 5년이 적용된다.

청약 신청은 오는 18~19일 접수해 오는 30일 당첨자를 발표한ㄷ, 내년 3월에 계약, 2023년2월에 입주할 계획이다.

이밖에 △화성동탄2(A104) 신혼희망타운 공공분양주택 781가구 △파주운정3(A26) 신혼희망타운 공공분양주택 486가구 △파주와동(1) 신혼희망타운 공공분양주택 290가구 등에 대해서도 입주자를 모집한다.

신혼희망타운에는 아이 키우기 좋고 편리하면서도 아이들의 안전과 건강을 고려한 다양한 특화시설과 스마트기술이 접목된다.

국·공립어린이집, 공동육아방 등 보육커뮤니티를 제공하고, 실내외 다양하고 창의적인 놀이 공간을 조성할 예정이다.

육아용품 보관 등이 용이하도록 세대 내 수납가구를 확충하고 지하에는 계절창고를 설치했으며, 침실 붙박이장, 시스템에어컨, 소음저감 기능성 바닥재 등도 옵션으로 제공한다.

또한 사물인터넷(IOT) 화재감지기, 스마트환기시스템을 적용하여 화재예방 및 미세먼지를 저감할 수 있도록 했다.
 
청약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 청약센터에서 접수가능하며, 신혼희망타운의 상세한 사항은 온라인 홍보관에서 확인 가능하다.

신혼희망타운 홍보관도 개관한다.

국토부는 신혼희망타운 입주 희망자를 대상으로 정책을 홍보하고, 입주 관련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오는 11일 위례(복정역 1번 출구 앞)와 화성동탄2(동탄역 인근)에 신혼희망타운 '함께해볼가(家)관'을 각각 개관하며, 오는 30일에는 세종 홍보관도 개관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에 건립되는 홍보관은 신혼희망타운 단지 내 부대시설인 실내 놀이터, 어린이도서관 등을 실제 설치하고 가상현실(VR) 체험존, 미디어 월 등 체험형 정보전달 기법으로 전시를 구성해 입주 희망자가 특화 시설, 전용공간 등을 직접 보고 체험할 수 있게끔 구성했다.

국토부 이병훈 공공주택총괄과장은 "신혼희망타운 함께해볼가관 개관은 입주 예정자들에게 신혼부부 특화형 공공주택으로서 신혼희망타운의 매력을 직접 피부로 느끼고 체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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