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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혹사? 토트넘, 뮌헨과 챔스리그 원정길 케인·알리 등 제외…손흥민은 독일 이동
승인 | 석명 부국장 | yoonbbada@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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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승인 2019-12-11 11: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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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펜=석명 기자] 손흥민(27·토트넘)이 또 출전할 것으로 보인다. 뮌헨과 챔피언스리그 경기 원정길에 오른 토트넘 선수단에 손흥민이 포함됐다. 해리 케인, 델레 알리 등 주전급 상당수가 이번 원정 명단에서 제외된 반면, 쉼 없이 달려온 손흥민은 독일행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

토트넘 홋스퍼는 11일(이하 한국시간) 공식 트위터를 통해 바이에른 뮌헨과 2019-2020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B조 최종전을 치르기 위해 토트넘 선수단이 비행기에 오르는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서는 조제 무리뉴 감독 다음으로 손흥민의 비행기 탑승 장면이 나온다.

   
▲ 사진=토트넘 홋스퍼 공식 트위터 캡처


손흥민은 이번 뮌헨과 원정경기에 출전하지 않을 가능성이 높아 보였다. 뮌헨과 토트넘은 각각 승점 15점, 10점으로 조 1, 2위 16강 진출이 확정된 상태. 12일 오전 5시 열리는 이번 최종전 맞대결 결과는 순위나 16강행 여부와 전혀 상관이 없다. 두 팀 다 주전들 가운데 피로도가 높은 선수들에게 휴식을 주면서 평소 출전 기회가 적었던 선수들을 기용해 '전력 손실을 줄이는' 경기 운영을 할 것으로 예상됐다.

하지만 손흥민은 독일 원정길에 올랐다. 이날 토트넘 구단은 해리 케인, 델레 알리, 얀 베르통언, 세르주 오리에는 원정에 함께하지 않고 영국에 남아 컨디션을 조절한다고 전했다. 또한 이런저런 부상에 시달리고 있는 휴고 요리스, 벤 데이비스, 에릭 라멜라, 탕귀 은돔벨레, 해리 윙크스는 재활 훈련을 한다고 밝혔다.

손흥민도 상당히 강행군을 이어와 휴식이 절실한 상황이다. 무리뉴 감독 부임 이후 치러진 5경기에서 거의 풀타임을 소화했다. 본머스전에서만 후반 43분까지 뛰고 교체됐는데 그것도 풀타임이나 마찬가지였다. 무리뉴 감독 부임 직전에는 국가대표로 소집돼 레바논, 브라질과 경기에도 뛰었다.

국가대표팀 벤투호에서 손흥민은 거의 모든 경기를 뛰며 '혹사' 논란을 일으키기도 했는데, 무리뉴 체제의 토트넘에서도 이 정도면 '혹사' 수준이다. 

이게 다 손흥민이 부상 없이 좋은 컨디션을 유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바로 직전 경기였던 지난 8일 번리와 리그 16라운드에서 70여m 폭풍질주에 이은 원더골로 손흥민의 현재 컨디션을 확인할 수 있었다.

손흥민은 주전들이 대거 빠진 토트넘의 사정상 뮌헨전 선발 출전이 예상된다. 또 한 번 팀을 위해 수고로움을 마다하지 않아야 할 '피곤한' 손흥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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