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즉통' 리더십으로 STX브랜드 세계에 알릴 것"
"실패 두려워 않고 자율·창의의 기업문화 만들 것"
   
▲ 이현우 STX건설 신임 회장./사진=STX건설

[미디어펜=유진의 기자]STX건설은 이현우 전 부회장이 신임 회장으로 지난 10일 취임했다고 12일 밝혔다.

이 신임 회장은 취임사에서 "위기를 기회로 삼으며 ‘궁즉통(궁하면 통한다)’의 정신으로 과거 아프지만 값진 경험을 토대로 다시 일어나 STX건설의 저력을 전 세계에 알리는 일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2020년 수주 2조를 시작으로 2025년에는 수주 4조까지 달성하기 위한 핵심 성장역량 구축에 만전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회장은 회사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방안으로 △원가 및 품질 경쟁력 확보 △수익성 제고 △고객만족 품질 강화 세 가지를 꼽았다. 

이 회장은 "자율과 창의의 기업 문화로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목표에 도전하는 STX건설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중점 추진 과제도 발표했다. 이 회장은 "국내 민간사업부문의 수주확대를 넘어 아시아, 중동, 오세아니아, 아프리카 등 글로벌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해외수주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며 "도로, 항만, 철도 등의 국가기간사업에서도 우리의 뛰어난 역량을 다시 증명해 보여줄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이어 임직원들에게 "자부심과 긍지를 가질 수 있는 회사로 STX건설을 변화시켜 가겠다"고 약속했다. 상호존중과 신뢰를 바탕으로 소통을 활성화하고 자율과 창의를 발휘할 수 있는 기업문화를 만들어 가겠다고 포부를 내비친 것이다.

마지막으로 이 회장은 "초일류기업을 만들어보겠다는 열망을 품고 미래를 향해 도전해 간다면 반드시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STX건설을 만들어 갈 수 있다"며 "많은 젊은 인재들이 함께 도전해 미래 STX건설의 주역이 되길 바란다"고 당부하며 취임사를 마쳤다.
[미디어펜=유진의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