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화인력 150여명·장비 19대·헬기 7대 투입
"바람 잦아들고 기압 낮아 크게 확산하지 않을 것"
[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 강원 정선군 북평면 나전리 백석산에서 발생한 지 이틀 만에 큰 불길이 잡혔다. 

동부지방산림청 등 산림당국과 소방당국은 12일 오전 7시 진화인력 150여명과 장비 19대, 헬기 7대 등을 산불 현장에 투입하며 진화작업을 재개했다고 이날 밝혔다.  

백석산 산불은 가로, 세로 각각 200m 가량 화선을 남기고 산림 2ha(2만㎡)를 태운 것으로 추정된다.  

백석산 산불은 지난 11일 오후 7시 50분께 해발 1170m 정산 부근 7부 능선에서 발생했지만 야간에 불이 나 이튿날 진화에 나섰다. 

산불 현장에는 바람이 초속 2∼3m로 불고 있고 습도는 50∼60%인 것으로 알려졌다.

산림당국은 밤사이 바람이 잦아들었고 기압이 낮아 산불이 크게 확산하지 않은 것으로 봤다. 

강원지방기상청은 이날 오전 9시를 기해 강원 산지와 동해안, 태백, 정선평지에 내려졌던 강풍주의보를 해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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