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장 3~4층서 작업 중 화재 발생 추정
[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 인천의 한 화학물질 제조공장에서 불이 나 소방관 1명 등 6명이 다쳤다.

12일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 7분께 인천시 서구 석남동 한 4층짜리 화학물질 제조공장에서 불이 났다. 

이 화재로 공장 안에 있던 직원 5명과 소방관 1명이 다쳐 119구급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이들 가운데 2명은 화상을 입어 중상인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당국은 신고 접수 13분 만인 12시 20분께 대응 1단계를 발령한 후 소방장비 37대와 인력 111명을 현장에 투입해 진화작업을 벌였다. 

불은 현재 공장 3~4층을 태운 상태로 인근 다른 건물로는 번지지 않았다.

해당 공장은 연면적 4500㎡ 규모로 염료 전문 회사의 자회사인 촬영 장비 제조업체 소유다. 

소방당국은 공장 3층 내 합성 반응실에서 화학물질 반응 작업을 하던 중 불꽃이 발생한 뒤 화재로 이어진 것으로 보고있다. 진화 후 정확한 경위와 화재 원인을 조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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