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지난 24일 열린 제15차 도시·건축공동위원회에서 ‘명동관광특구 지구단위계획 재정비 결정(안)’을 심의 수정가결했다고 25일 밝혔다.

명동은 지난 2006년 지구단위계획구역 지정 이후 꾸준한 외래관광객의 증가로 서울의 명실상부한 대표 관광지로 성장, 그에 따른 기반시설과 건축물 및 환경 개선 등이 필요함에도 불구하고 수선 위주의 건축행위로 대부분 건축물의 노후화가 상당히 진행된 실정이었다.

   
▲ 사진=서울시

이번 재정비에서는 2006년 지구단위계획결정 이후 운영과정에서 나타난 문제점을 종합적으로 분석·개선하고 자발적인 민간개발 유도를 통해 건축물 성능 개선, 환경 개선, 지역(관광)경제 활성화 등의 목적을 달성할 수 있도록 재정비계획을 수립한다.

주요 결정 내용으로는 간선부 일부 특별계획구역(2개소) 및 획지(12개소)를 해제했으며 가로활동 활성화를 위해 이면부 일부구간에 차 없는 거리를 확대 계획했다.

서울시는 이번 명동관광특구 지구단위계획 재정비 결정을 통해 서울의 대표 관광명소인 명동의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미디어펜=조항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