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미녀들의 수다'('미수다') 출신 방송인 아비가일(32·파라과이)이 내년 1월 결혼한다.

아비가일은 1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웨딩드레스를 입고 찍은 웨딩화보를 올리면서 "얼마 안남았네요!! #신부 #1월4일 #soon"이라는 멘트를 덧붙여 내년 1월 4일 결혼한다는 사실을 직접 공개했다.

   
▲ 사진=아비가일 인스타그램


결혼 소식이 알려진 후 아비가일은 OSEN과 인터뷰를 통해 예비신랑에 대한 소개와 결혼을 앞둔 소감을 전했다. 아비가일은 "신랑은 알고 지낸 지 5년 정도 됐다. 예전에 사귀었다가 헤어졌는데 저는 계속 한국에 있고, 그분은 다른 나라로 가게 되면서 헤어졌다. 그리고 2016년에 만났다가 다시 헤어졌는데 올해 초 3월 다시 교제하면서 결혼을 결심하게 됐다"고 만남과 헤어짐을 반복하며 오래 이어져온 예비신랑과의 인연을 밝혔다.

아비가일의 마음을 사로잡은 예비신랑은 훈남 외모의 군인(미군)이다. 아비가일은 "듬직하면서도 귀여운 매력이 있다. 엄청 잘 챙겨주고 우리 가족도 잘 생각하고 챙겨준다"고 예비신랑을 자랑하기도 했다. 

아비가일은 결혼 후에도 미군인 남편과 함께 한국에서 지내며 방송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2010년 한서대학교 신문방송학과 재학 중 KBS 2TV '미녀들의 수다'에 출연하며 처음 얼굴을 알린 아비가일은 반듯한 외모와 수준급 한국어 실력으로 많은 인기를 누렸다. 예능 프로그램 출연과 리포터로 방송 활동을 계속해온 그는 현재 JTBC '하우스', YTN '구석구석 코리아' 등에서 활약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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