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보니하니'가 앞서 불거진 폭행 및 욕설 논란으로 인해 방송을 잠시 중단한다.

EBS는 12일 "'청소년 출연자를 보호하기 위해 '생방송 톡! 톡! 보니하니'를 잠정 중단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식 입장을 밝혔다.

이어 "출연자가 미성년자임을 감안해 출연자 보호를 위한 다각적인 지원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보니하니'는 프로그램 제작 책임자인 유아어린이특임국장과 유아어린이부장을 보직 해임하고, 제작진을 전면 교체하기로 했다. 

또한 프로그램 관계자를 징계위원회에 회부하고, 제작 시스템 전반에 걸쳐 철저한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할 것을 지시했다.


   
▲ 사진='생방송 톡! 톡! 보니하니'


'보니하니'는 지난 10일 유튜브 라이브 방송 중 당당맨 최영수가 하니 채연(버스터즈 멤버)을 가격하는 듯한 제스처로 폭행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 이와 함께 먹니 박동근은 채연에게 욕설을 한 사실이 조명되며 논란에 휩싸였다. 채연은 15세로 미성년자다.

이에 비난이 일자 '보니하니' 측은 공식 사과하고 "프로그램 관련자에 대한 책임을 철저히 묻고, 징계 등 후속 조치를 엄격히 진행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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