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박정민이 '나혼자산다'에 떴다.

13일 오후 방송되는 MBC 예능프로그램 '나혼자산다'에는 배우 박정민이 소탈하고 친근감 넘치는 일상을 공개한다.

방콕에서 촬영을 마치고 귀국한 박정민은 공항 문을 나서자마자 예상치 못한 추위로 시작부터 짠내를 유발했다. 주차장에서는 캐리어와 씨름하는 허당기를 보여주며 예기치 못한 웃음을 선사했다.

난관을 딛고 도착한 곳은 보통 가정집과는 다르게 모던한 인테리어가 눈에 띄는 박정민의 작업실 겸 집. 추위에 떨던 박정민은 들어서자마자 히터를 켜고 요염한(?) 자세로 발을 녹이기 시작했다. 특히 소파에서 쭈그린 채 잠을 청하는 등 자연스러운 일상 그대로를 보여주며 눈길을 끌었다.


   
▲ 사진=MBC '나혼자산다' 제공


레트로 감성 가득한 박정민의 취미도 공개됐다. 그건 바로 예전 앨범들을 카세트테이프로 수집하는 것. 카세트테이프로 김국환의 '아빠와 함께 뚜비뚜바'를 듣던 박정민은 "이 노래만 들으면 수도꼭지처럼 눈물이 났던 시절이 있었다"며 사연을 공개하기도 했다.

창작의 고통에 멘붕을 겪는 모습도 펼쳐졌다. 박정민은 의뢰받은 글을 쓰기 위해 컴퓨터 앞에 앉았지만, 하얀 바탕화면만 바라보며 이내 실의에 빠졌다. 무언가 결심한 듯 일어난 박정민은 영감을 받기 위해 독특한 행동을 시작했다. 특히 갑자기 페인트 붓을 들고 고심에 빠지며 엉뚱한 매력을 뽐냈다는 후문이다.

'나혼자산다'는 매주 금요일 오후 11시 10분에 방송된다.

[미디어펜=이동건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