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코리아는 25일 개막한 한국국제아트페어(KIAF)에서 자사의 전기차 i3의 특징을 모티브로 제작한 설치 미술 작품을 선보였다.

디자인그룹 패브리커(Fabrikr)와의 협업을 통해 완성한 이번 작품은 i3의 자연 친화적인 생산공정과 미래 지향적 디자인 등의 이미지를 빛을 머금은 구름(FIRMAMENT)으로 시각화한 것이 특징이다.

   
▲ KIAF에 i3에서 영감 얻은 설치 미술 작품 전시/BMW 코리아

또한 빛을 담아낼 수 있는 미래지향적 소재 ‘아키라이트’를 사용했으며 i3 측면의 물결이 흐르는 듯한 스트림 플로우(Stream Flow)에서의 얻은 영감을 곡선형태의 구름모양으로 풀어냈다.

특히 이번 작품은 관람객이 해당 작품 옆을 지나가거나 가까이할 경우 i3의 파란 라이트 부분처럼 반응하며 색이 변하는 등 구름 위의 드라이빙 같은 느낌을 경험할 수 있다.   

김효준 BMW 코리아 대표는 “i3의 친환경적이고 미래 지향적인 의미, 그리고 관객과 함께 소통하는 접근 방식을 통해 새로운 예술작품의 세계를 경험해 보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패브리커(Fabrikr)는 ‘천을 만지는 사람들’이란 의미로 김동규, 김성조로 이루어진 디자인 그룹이다. 아트퍼니쳐(Art Funiture) 등의 오브제부터 공간 전체를 다루는 아트 스페이스까지 폭 넓은 작업 스펙트럽을 보여준다. 특히 기존의 인식과 편견에서 벗어나 선택 받지 못한 소재를 이야기가 있는 대상으로 재해석함으로써 가치를 전환하는 예술 작업을 선보이고 있다.  [미디어펜=김태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