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 25시 편의점에서 주문하면 2일 안에 수령 가능

사단법인 DTV Korea(한국지상파디지털방송추진협회)가 7일 1만~2만원으로 살 수 있는 보급형 디지털 방송 안테나를 출시했다.

우리나라의 경우 2009년 12월 기준으로 가정의 DTV 보유대수는 1200여만대로 추정하고 있다. 전체 TV중 43.2%에 해당되며, 현재 한 달 평균 20만대의 디지털TV가 판매되고 있다.

DTV 방송은 아날로그 TV방송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화면 겹침 현상없이 선명하게 수신이 가능한 특징이 있다. 특히, 이 안테나를 달 경우 DTV방송권역에서 60%이상, 그리고 건물 4층 이상일 경우에는 80%의 수신이 가능한데, 실외로 설치할 때 수신률은 더 높아진다.

이번에 출시된 디지털 방송 안테나는 실내용와 실외용이 각각 1만 4800원, 1만 9800원인데, 편의점인 GS 25에 가서 주문하면 2일 안에 수령할 수 있다.

현재 일반 디지털TV를 보유한 가정에서는 이 안테나를 방송사 송신소 방향으로 설치한 뒤 채널 재설정 메뉴를 실행하면 디지털방송을 볼 수 있다. 그리고 아날로그 TV를 보유한 가정에서는 디지털방송 신호를 아날로그 신호로 바꿔주는 디지털컨버터를 연결한 뒤 안테나를 사용해야 한다.


DTV코리아관계자는 “이번 DTV안테나 출시는 대형디지털수신기기 보급이 확대됨에 따라 그 필요성이 제기된 데다 디지털전환으로 인한 수신여건이 개선됨에 따른 것”이라며 “시청자들의 선명한 방송시청에 대한 욕구가 더욱 높아지고 있는 실정이어서 디지털TV, 그리고 이 안테나를 보유하는 가정도 점차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