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해상도 프린팅 강판 '포스아트' 제작 영정사진 놓여져
최 회장 "향후 100년 기업' 되는 방향 고민했다"
임원 인사 이달 내 단행 시사…"안정 속 변화될 것"
   
▲ 고 박태준 포스코 명예회장. /사진=포스코 제공


[미디어펜=권가림 기자] 최정우 포스코 회장이 고 박태준 전 포스코 명예회장 8주기 추모식에 참석했다. 

최 회장을 비롯한 주요 임원들은 13일 서울 동작구 동작동 국립현충원의 박 전 명예회장 묘소를 참배했다. 

이날 추모식은 묘소에 '포스아트'로 제작된 박 명예회장의 영정 사진을 놓고 진행됐다.

포스코가 개발한 포스아트는 고해상도 프린팅 기술을 적용한 강판으로 기존 프린트 강판보다 해상도가 최대 4배 이상 높고 풀컬러로 정밀 디자인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최 회장은 이날 현장에서 "묵념을 하면서 50년 된 포스코가 앞으로 '100년 기업'이 되는 방향을 고민해 봤다"고 밝혔다. 

박 전 명예회장은 대일 청구권을 바탕으로 세운 포스코에서 24년간 회장을 맡았다. 포스코는 그의 업적을 기려 장학 및 학술연구 재단인 포스코 청암재단을 운영하고 있다. 청암은 박 전 명예회장의 호다. 

한편 최 회장은 올해 정기 임원 인사를 이달 내 단행할 것임을 시사하면서 "안정 속의 변화를 추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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