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하원의회가 열리고 있다(사진은 기사와 무관)/사진=미 하원 홈페이지

[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미국 민주당 대선주자들이 13일(현지시각) 노사문제 해결을 촉구하면서 TV토론 불참을 시사했다.

AP통신 등에 따르면 민주당은 오는 19일 서부 캘리포니아주 로욜라 매리마운트 대학에서 6번째 TV토론을 진행할 예정이다.

그러나 이날 한 노조단체가 이곳에서 피켓 시위를 하겠다고 밝히자 △엘리자베스 워런 상원의원 △조 바이든 전 부통령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 등 참가대상 7명 모두가 보이콧을 선언한 것으로 알려졌다.

노조단체는 이 대학에서 근무하는 요리사를 비롯한 식당직원들이 고용업체와 임금·건강보험 등에 대한 협상이 난항을 겪자 이같이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AP는 토론회 주관 단체인 민주당전국위원회(DNC)가 이 문제와 관련한 조사를 벌이고 있으며, 대학 측도 업체에게 문제 해결을 요청했다고 보도했다.

한편, DNC는 앞서 로스앤젤레스 캘리포니아대학(UCLA)에서 이번 토론회를 개최하려고 했으나, 지역 노동계의 우려 가운데 장소를 한 차례 변경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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