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영국 출신 배우 콜린 퍼스(59)가 결혼 22년 만에 이혼했다.  
 
13일(현지시간) 텔레그라프 등 영국 매체들은 콜린 퍼스가 이탈리아 영화 제작자인 아내 리비아 지우지올리와 이혼했다고 보도했다. 결혼 22년 만의 파경이다.  
 
퍼스와 지우지올리 측은 공동 성명을 통해 "두 사람은 결별했다. 이혼을 했지만 둘은 친밀한 우정을 유지하고 자녀들에 대한 사랑으로 함께 한다"고 간단히 이혼 사실만 알리고 사생활 문제이기 때문에 추가적인 언급은 없을 것이라고 전했다.  

   
▲ 사진=더팩트 제공

 
콜린 퍼스와 리비아 지우지올리는 1997년 결혼해 슬하에 두 아들을 뒀다.  
 
부부 사이에 이상 신호가 감지된 것은 지난해 초였다. 두 사람은 과거 한동안 별거한 적이 있는데 지우지올리가 그 기간 옛 친구 브랜카시아와 외도를 했다고 고백했던 것. 퍼스와 리비아가 재결합한 후 브랜카시아가 협박성 이메일을 보냈고, 리비아가 브랜카시아를 스토킹 혐의로 고소하며 불륜 사실이 세간에 알려졌다.

콜린 퍼스는 '브리짓 존스의 일기'로 국내에도 널리 알려진 후 '킹스 스피치'로 2011년 아카데미 남우주연상을 수상했고 '킹스맨'의 빅히트로 큰 인기를 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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