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는 25일 일반 국민들을 대상으로 '제1회 국토부장관배 자동차 연비왕 선발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행사는 28일 인천아시아드 주경기장 옆(남측 광장)에서 열린다.

국토부가 주최하고, 교통안전공단·인천광역시가 공동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연료절감 및 온실가스 감축효과가 큰 경제운전을 사회 전반에 범국민 생활운동으로 확산시키기 위해서 열린다.

이번 대회는 승용차 부문과 화물차 부문으로 나뉘어 개최되며, 해당 부문의 자동차 운전면허를 소지하고 운전경력이 있는 사람이면 누구나 신청이 가능하다.

신청자 중 50명(승용차 30명, 화물차 20명)을 선발, 연비경쟁을 통해 상장과 소정의 포상금이 지급된다.

경주용 차량은 교통안전공단에서 제공되는 차량(승용차·화물차)으로 인천아시아드 주경기장(남측 광장)에서 출발→국제 청라지구 주변도로에 진입→생태공원→체육고등학교→중흥 S클래 사거리로 돌아오는 약 18㎞ 코스를 주행한 후 연비측정 결과 최상의 연비 기록자를 연비왕으로 선정한다.

이번 대회는 실제 국민들이 일상 생활에서 많이 경험하는 도심 정체지역 또는 혼잡 지역이 일부 포함되어 있어 도심지역의 경제운전 실천요령을 확산시키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국토부 관계자는 "급출발, 급가속, 급제동 등 단순히 운전습관만 바꿔도 연료절감 및 교통사고 예방은 물론, 온실가스 감축 등 1석3조의 효과를 거둘 수 있다"며 "경제운전을 국민 생활운동으로 지속 전개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미디어펜=김태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