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임직원 및 가족 1만2000명 참여해 '롯데가족 한마음 대회' 개최
   
▲ 지난 14일 개최된 롯데가족 한마음대회에서 롯데글로벌로지스가 자이언츠배 야구대회 우승을 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롯데지주

[미디어펜=김영진 기자] 롯데는 지난 14일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롯데가족 한마음 대회'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롯데지주 황각규 대표이사, 식품·유통·화학·호텔‧서비스 BU장, 43개 계열사 대표이사를 비롯한 롯데 임직원 및 가족 1만2000여명이 전국 각지에서 참석했다.

'롯데가족 한마음 대회'는 롯데그룹 계열사간 소통을 강화하고, 변화해 가는 롯데 기업문화를 공유하고 이해하기 위해 지난 2016년부터 진행해 왔다. 이번 행사는 롯데 계열사간 직장인 야구대회인 '자이언츠배 야구대회' 결승전을 시작으로 임직원 가족들이 직접 참여해 즐길 수 있도록 패밀리 게임, 전광판 이벤트, 체험 존 구성 등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했다.

특히 전 연령대의 가족들이 즐길 수 있는 한마음 콘서트도 함께 개최하고, 롯데뉴욕팰리스호텔 4박 숙박권 및 항공권 등 푸짐한 경품도 제공해 가족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이와함께 롯데그룹 원로 임원 모임의 수채화 동호회 작품도 행사장에 전시해 더욱 뜻깊은 행사가 됐다. 롯데백화점 이철우 전 대표이사 등 19명으로 구성된 동호회 회원들이 2년여간 작업한 미술 작품 75점을 행사장에 전시해 후배 직원들과 가족들이 관람하며 추억을 나누기도 했다. 

또한 개인 공유마켓 플랫폼 '마켓민트'와 '아름다운가게'의 대규모 나눔 바자회도 진행했다. 마켓민트와 아름다운가게가 수집한 패딩점퍼와 코트, 유아·아동용품, 액세서리류, 생활용품 등을 판매하며 수익금 전액은 아름다운가게에 기부해 이웃 돕기에 쓸 예정이다.

롯데지주 황각규 대표이사는 인사말을 통해 "올해도 한마음 한 뜻으로 애써주신 임직원 여러분의 노고와 그 옆에서 함께 응원해 주셨던 가족분들의 사랑 덕분에 1년을 마무리하는 자리를 가지게 되었다"며 "앞으로도 '함께 가는 친구 롯데'라는 슬로건으로 인류의 행복한 삶을 창조하는 글로벌 기업, 신뢰받는 100년 기업이 되도록 함께 해 달라"고 말했다. 

행사에 참여한 롯데그룹 노동조합협의회 강석윤 의장은 "한해 동안 열심히 일한 직원들과 가족들이 함께 모여 행복한 시간을 보낼 수 있게 되어 더욱 뜻깊게 생각한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롯데는 일과 가정의 양립을 위해 다양한 정책들을 추진해 워라밸 문화 확산에 앞장서 왔다. 남성 육아휴직 의무화, 전 계열사 유연근무제 시행, PC오프제 도입, 역멘토링 제도 운영, 사내벤처 프로젝트 등 700여개의 다양한 정책을 시행하며 기업문화 개선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미디어펜=김영진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