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이은하가 쿠싱증후군 투병 후 신체 변화를 회상했다.

16일 오전 방송된 SBS 교양프로그램 '좋은아침'에는 가수 이은하가 게스트로 출연, 다이어트를 주제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좋은 아침'에서 이은하는 "제가 어릴 때부터 노래를 부르다 보니까 육식을 자주 했다. 그러다 보니 몸무게가 70kg대로 진입하더라"라고 본격적으로 체중이 늘어난 계기를 밝혔다.

이어 그는 스테로이드 복용 후 부작용으로 쿠싱증후군을 앓게 됐다고 밝혔다. 특히 6개월 만에 20kg이 늘어났다고 전해 안타까움을 안겼다.


   
▲ 사진=SBS '좋은 아침' 방송 캡처


쿠싱증후군은 신체가 필요 이상으로 많은 양의 당류코르티코이드라는 호르몬에 노출될 때 생기는 질환이다.

얼굴이 달덩이처럼 둥글게 되는 문 페이스(moon face), 배에 지방이 축적돼 몸은 뚱뚱해지지만 팔다리는 가늘어지는 중심성 비만, 목 뒤의 비정상적인 지방 축적, 혈당 상승, 골다공증, 생리 불순 등을 초래할 수 있다.

온몸에 잔털이 많이 나는 다모증과 배에 자주색 선조가 있는 경우도 많다. 또한 우울증이나 과민성 등의 심리적 증상이 나타날 수 있고 심한 경우 정신병 증세까지 보이게 된다.

한편 '좋은 아침'은 '라이프 스타일 레시피'라는 콘셉트를 모토로, 우리의 기본적인 의식주 생활에서 마주치는 일상의 소중함과 즐거움을 시청자와 함께 탐색해보는 프로그램이다. 매주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오전 9시 1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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