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내년 여름 열리는 도쿄올림픽 기간 18일동안 프로야구가 중단된다.

KBO(한국야구위원회)는 2020년 KBO리그 정규시즌 경기 일정을 확정, 16일 발표했다.

2020년 KBO리그 정규시즌은 3월28일(토요일) 개막한다. 팀간 16차전, 팀당 144경기씩 총 720경기가 열리는 것은 올해와 마찬가지다.

올림픽 휴식기도 갖는다. 7월24일부터 8월 10일까지는 2020 도쿄올림픽 출전 관계로 정규시즌이 일시 중단된다. 한국은 지난달 열린 2019 프리미어리그를 통해 도쿄올림픽 본선 출전 티켓을 따냈다. 프로야구 각 팀 핵심선수들이 대표선수로 참가하기 때문에 올림픽 기간 정규시즌 경기는 열리지 않는다.

   
▲ 잠실구장 전경. /사진=두산 베어스


개막전은 2018년 최종 팀 순위 상위 5개팀의 홈 구장에서 열린다. 잠실(롯데-두산), 고척(LG-키움), 문학(삼성-SK), 대전(KT-한화) 광주(NC-KIA) 등 5개 구장에서 개막 2연전이 펼쳐진다. KBO리그 정규시즌이 토요일에 개막하는 것은 2018년부터 3시즌 연속이다.

한편 5월 5일 어린이날 경기는 격년제 편성 원칙에 따라 잠실(두산-LG), 문학(한화-SK), 수원(롯데-KT), 대구(NC-삼성), 광주(키움-KIA)에서 개최된다.

KBO는 구단별 이동 거리를 최소화하고, 주말 및 공휴일 홈 경기수와 월별 홈 경기수 등을 최대한 균등하게 고려해 2020시즌 정규시즌 일정을 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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