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민주주의·시장경제 근본부터 흔들어 놓은 문재인 정권 심판하는 선거"
[미디어펜=문상진 기자]자유한국당 박경귀(59) 충남 아산을 당협위원장이 내년 제21대 총선 아산을 선거구 출마를 16일 공식 선언했다.  박 위원장은 이날 오전 10시 아산시청 브리핑 룸에서 열린 국회의원 출마 기자회견에서 "자유롭고 공정한 나라, 풍요롭고 활기찬 아산"을 약속했다.

박 당협위원장은 "제 지역구는 제가 살고 있는 배방읍, 아버님이 태어나고 청년기를 보낸 염치읍과 둔포면, 제가 태어나고 자란 음봉면과 탕정, 송악, 영인, 인주면 등 8개 읍면 지역"이라며 "아산의 오랜 뿌리이자 미래 성장 동력이 몰려 있는 곳"이라고 소개했다.  

   
▲ 자유한국당 박경귀(59) 충남 아산을 당협위원장이 내년 제21대 총선 아산을 선거구 출마를 16일 공식 선언했다. /사진=아산을 당협위원장 제공

이어 '국회의원, 왜 박경귀인가'에 대해 답하기 위해 이 자리에 섰다며 "저는 정치인 주변을 맴돌며 성장한 정치꾼이 아닙니다. 인문학자의 인성과 품격, 정책학자의 식견, 고위 공직자의 경륜을 갈고 닦아온 정책 전문가"임을 강조했다.

그는 "저는 국정의 여러 중요한 소임을 맡아 열정과 책임을 다해 왔고, 대한민국의 융성과 제 고향 아산의 발전에 노심초사해 왔다"며 "하지만 문재인 정권은 국민의 희망과 기대를 저버렸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내년 총선에서 '아산을 바꿀 큰 일꾼'으로 부름 받기를 소망한다고 밝혔다.

박 당협위원장은 "소득주도성장이라는 엉터리 이념정책은 최악의 일자리 참사에 이어 양극화를 최대로 심화시켰으며 최저임금의 급격한 인상으로 자영업자, 소상공인은 엄청난 고통을 받고 있다"며 "집권 3년도 채 안되어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체제의 근본부터 흔들어 놓은 문재인 정권을 심판하는 선거"라고 강조했다.

이어 "말잔치가 아닌 정책 대안으로 응답하는 '실사구시의 정치인', 중앙과 지방의 가교 역할을 하는 '통합과 협상의 정치인', 자유민주주의를 허물어뜨리려는 세력과는 과감하게 맞서 싸우는 '자유수호의 정치인'이 되겠다"고 선언했다.

박 위원장은 충남 아산 음봉출신으로 대통령소속 국민대통합위원회 국민통합기획단장(1급)을 역임했다. 현재 아산참여자치연구원 원장, 한국정책평가연구원 원장, 사단법인 행복한 고전읽기 이사장, 아바사(아산을 바꾸는 사람들) 포럼 공동대표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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