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게임 축구 국가대표팀 소속 박주호가 잉글랜드의 캡틴 제라드를 연상케 하는 환상적인 중거리슛을 성공시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25일 한국 축구대표팀은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홍콩과의 2014 인천 아시안게임 남자축구 16강전에서 후반 이용재, 박주호, 김진수의 연속골에 힘입어 3대0으로 승리를 거뒀다.

   
▲ 사진=MBC 방송화면 캡처

박주호는 1대0으로 앞서가고 있던 후반 22분 김승대의 크로스를 그림 같은 중거리슛으로 연결해 추가골을 넣으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특히 이 골은 잉글랜드의 캡틴 제라드의 전매특허인 중거리슛과 비교해도 손색이 없는 환상적인 골로 팬들의 감탄을 자아내기 충분했다.

경기 직후 인터뷰에서 박주호는 “볼을 차는 순간 골대 안으로만 차 넣자고 생각했다”며 “그렇게 생각하고 찼는데 들어갔다”고 소감을 밝혔다.

박주호 골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박주호 골, 진심 대박 골이었다” “박주호 골, 클래스가 다른 골” “박주호 골, 정말 최고의 플레이였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미디어펜=임창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