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시티 체감도 증진 및 한국형 스마트시티 해외 홍보 역할
   
[미디어펜=유진의 기자]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서울 수서역 인근에 위치한 스마트시티 전용 홍보관인 ‘더스마티움(The Smartium)’이 새단장을 마치고 지난 16일 재개관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리뉴얼은 개관 후 2년이 지난 시점에서 전시콘텐츠를 개선하고 최신 스마트시티 기술을 반영해 최근 아세안(ASEAN)을 중심으로 한 한국형 스마트시티의 높아진 국제적 관심에 부응하기 위해 계획됐다.

새롭게 단장한 더스마티움은 체험과 영상 위주의 전시 콘텐츠를 강화해 일반 국민은 물론 해외 방문자도 쉽게 이해하고 흥미를 갖도록 하는 데 중점을 뒀다.
  
1층 스마트시티 전시관에는 ‘키네틱 LED 라이팅쇼’와 함께 스마트시티의 철학과 비전을 제시하는 인피니티룸이 위치해 있고, 이어지는 시어터존에서는 대형 3면 입체영상을 통해 다양한 스마트시티 핵심 기술을 소개한다.

또 복지, 교육, 모빌리티, 거버넌스 등 각 주제별 스마트시티의 기술을 직접 경험할 수 있는 체험존 및 스마트팜, 주민휴게공간을 통해 풍성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만날 수 있다.

3층 스마트홈 전시관에서는 실제 주택을 그대로 재현한 공간에 설치한 △에너지 IoT 스마트홈 플랫폼 △지능형 영상감시시스템 △스마트 우편함 △홀로그램 음성비서 스피커 △스마트 헬스케어 △노인돌보미 AI 로봇 등 다양한 스마트홈 서비스를 체험할 수 있다.

특히, 이번에 새롭게 설치되는 체험시설들은 국내 스마트시티 산업 육성을 돕기 위한 취지로 국내 중소기업 제품들을 사용해 설치했다.

아울러 ‘더스마티움’은 스마트시티 체감도 증진 및 한국형 스마트시티의 해외진출 확대를 위해 기존에 운영해오던 친환경 주택홍보관인 ‘더 그린관’을 리모델링해 지난 2017년 4월 개관했다.

작년 한해 누적 방문객수가 1만8000명(월 평균 1500명)에 달하고, 특히 방한하는 해외 고위공무원들의 주요 견학 일정에 포함되는 등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스마트시티 홍보관으로 자리매김했다.
 
류동춘 LH 스마트도시개발처장은 “지난 11월 개최된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를 통해 여러 국가들이 우리나라 스마트시티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였다”며, “더스마티움 리뉴얼을 계기로 LH가 한국형 스마트시티를 국내외 널리 알리고 해외수출의 첨병이 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더스마티움은 평일 오전 9시30분부터 오후 5시30까지, 토요일은 오전 9시30분부터 오후 3시30까지 운영한다. 단체 관람객은 홈페이지를 통해 예약 신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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