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 등 신규 아파트 분양가 상대적 낮게 책정"
   
▲ 사진=HUG.

[미디어펜=손희연 기자]지난달 말 서울 아파트 3.3㎡당 평균 분양가격이 전월 대비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민간 아파트 분양가격 동향'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3.3㎡당 평균분양가는 11월 말 기준 2660만4600원(㎡당 806만2000원)으로 전월 대비 0.35% 하락했다.

HUG는 통계 발표일 기준으로 최근 12개월 사이 분양한 사업장을 대상으로 평균 분양가를 산출한다. 분양보증서 발급 후 12개월이 지난 단지는 산정대상에서 제외한다.

HUG는 서울 서대문 등에서 새로 분양한 아파트의 분양가가 상대적으로 낮게 책정돼 평균 분양가가 내려갔다고 설명했다. 서울 분양가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9.4% 높은 수준이다.

전국 아파트 평균 분양가는 3.3㎡당 1189만3200원으로 전월 대비 0.03% 하락했다. 수도권은 3.3㎡당 1808만700원으로 전월보다 0.13%, 5대 광역시 및 세종시는 0.05%로 각각 줄었다. 기타 지방은 0.07%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11월 전국 신규 분양 민간 아파트는 총 1만6780가구로 전월(2만4121가구) 대비 30% 줄었고, 전년 동월(1만795가구) 대비로는 55% 늘었다.

전국 민간아파트 분양가격 동향 세부 정보는 HUG 홈페이지 또는 국가통계포털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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