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도청 [사진=경기도 제공]


[미디어펜=윤광원 기자] 경기도는 동두천시 소재 '경기북부어린이박물관'을 내년 1월부터 직접 운영한다고 18일 밝혔다.

경기도가 어린이박물관을 직영하는 것은 용인에 이어 두 번째로, 도는 지난 6월 13일 동두천시와 '경기북부어린이박물관 경기도 이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겨울방학을 맞은 어린이 방문객 등이 많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시설개선 공사 등을 단계별로 진행, 휴관 없이 박물관을 운영하기로 했다.

경기북부어린이박물관은 지난 2016년 동두천시 상봉암동에 들어선 문화시설로 경기도 83억원, 동두천시 96억원, 국비 13억원 등 모두 192억원이 투입돼 건립된 것이다.

연간 16만명이 방문했으나 연평균 수입이 4억원에 불과해, 개관 이후 매년 17억원가량 적자가 발생했다.

이에 따라 경기도는 동두천시의 요청으로 경기도가 소유한 도로·하천용지와 동두천시의 박물관 소유권을 교환하는 방식으로 박물관을 넘겨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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