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대 총선 출마 선언...민주당 남양주병 예비후보 등록
[미디어펜=손혜정 기자]임윤태 한국체육언론인회 고문 변호사(태정합동법률사모수 대표변호사)가 경기도 남양주병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고 18일 남양주시의회에서 출마를 선언했다.

임 변호사는 지난 17일 페이스북을 통해 2014년 4월 16일 세월호 사건을 거론하며 "우리는 대통령 박근혜가 침묵했던 그날의 7시간을 넋놓고 지켜봐야만 했고 정신적 공황상태에 빠졌다. 그때부터 우리는 '이게 나라야?' 묻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러한 비판과 의식의 성찰은 박근혜 정부의 국정농단세력에 대한 촛불혁명으로 이어져 오늘의 정부를 탄생시킨 것"이라고 '정의' 담론에 빠지게 된 배경을 말했다.

   
▲ 임윤태 경기도 남양주병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예비후보./사진=임윤태 제공
또한 "당시 적폐세력의 법원과 검찰장악으로 사법계와 공권력이 눈에 띌 정도로 편향되어 공정의 가치가 심하게 훼손되는 것을 보고 더이상 변호사의 사회 참여만으로는 한계가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고 출마의 변을 전했다.

그러면서 임 변호사는 지난 두 번의 대선에서 문재인 대통령을 도왔던 경험과 이재정 경기도 교육감 선거캠프에서 선거를 도왔던 인연을 밝혔다.

그는 "이 분들에게는 공통점이 있다. 이 사회 구성원 모두의 행복을 위해 정의와 공정, 평화와 상생, 사회적 약자보호 등의 공동체 가치를 실천하는 데 자신의 안락한 삶을 내려놓으신 분들"이라며 "당신들의 삶을 쫓기 위해 노력을 다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임 변호사는 "대기업과 중소기업, 자영업자, 가계간 상생을 위한 이익 배분의 정의와 형평을 실현하겠다"고 경제민주화의 뜻을 강조했다. 이어 동물권 보장과 동북아 균형외교 및 평화 실현, 남북한 경제협력 평화체제 구축, 재생에너지사업 등을 공언했다.

또한 "경기도의 새로운 자부심 남양주의 따뜻한 활력이 되겠다"며 "우리 남양주에서부터 학교와 마을이 함께 참여해 미래교육, 혁신교육을 열어가는 남양주 마을 플랫폼 사업이 원활히 이루어지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도시 전철연장과 함께 환승주차장 확보, 복합 쇼핑몰, 대형병원, 대학유치, 문화센터, 체육시설, 친환경 산업벨리 등 인프라 건설에 주력을 다하겠다"고 했다.

한편, 임 변호사는 고 김근태 의원의 법률특보를 맡으면서 정계에 입문했으며 제19대 대통령선거 문재인 후보·이재정 경기도 교육감 선거캠프의 법률특보로도 활동했다. 현재는 대통령 직속 일자리위원회 바이오헬스 TF 위원 등도 역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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