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하늘 기자]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롯데금융그룹을 금융그룹감독대상에서 제외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는 지난달 27일 롯데그룹이 롯데손해보험과 롯데카드를 매각함에 따른 조치다. 

현행 금융그룹 감독 모범규준은 여수신업(은행과 여신전문금융업, 대부업 등)과 금융투자업, 보험업 중 2개 이상의 업종을 영위하는 복합금융그룹을 금융그룹 감독대상으로 지정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롯데그룹은 이번 매각으로 여수신업만 두게 됐다. 

금융당국은 "금융그룹 감독 대상이 교보와 DB, 미래에셋, 삼성, 한화, 현대차 등 6개 그룹으로 줄었다"며 "내년도 모범규준 연장시 금융그룹 감독대상을 다시 확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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