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카스 광고가 화제다.

최근 온라인 게시판에는 ‘대한민국에서 불효자로 산다는 것’라는 제목으로 음료 박카스 광고 영상이 게재돼 높은 조회수를 기록했다.

   
▲ 유튜브 캡처

지난 6월부터 전파를 타고 있는 자양강장제 음료 박카스 광고는 ‘박카스 29초 영화제’ 공모전을 통해 당선된 일반인들이 직접 찍은 CF 영상이다.

‘불효자로 산다는 것’은 비오는 출근길 비좁은 엘리베이터에 탄 퀵서비스 일을 하는 아빠와 마주친 딸이 누추한 그 모습에 외면을 하고 창피해한다.

그러나 사무실 책상에 놓여진 박카스와 택배용지에는 ‘우리 딸 미안하다, 빗길 조심히 오려무나’라고 빗물에 번진 메모가 놓여있고 결국 딸은 눈물을 흘리는 모습으로 진한 여운을 준다.

아버지의 사랑이 녹아있는 이 광고는 순식간에 누리꾼들의 화제로 떠올랐다.

박카스 광고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박카스 광고, 정말 슬프다” “박카스 광고, 감동이야” “박카스 광고, 다시 한번 봐야지” 등의 반응을 보였다. [미디어펜=임창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