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월드컵 응원전, 문화행사 등 시민한마음 행사 기획

케이블 방송들이 2010 남아공 월드컵 그리스전을 앞두고 대한민국 대표팀의 선전을 기원하기 위해 시민화합 응원전을 펼친다.

5대 MSO 중 하나인 CMB는 대전과 광주, 대구에서 12일 그리스와의 첫 경기를 시작으로 한국 대표팀 경기마다 대규모 응원전을 주최한다.

대전월드컵 경기장을 비롯해 서대전시민공원, 광주교육대학교, 대구 율하체육공원에서 각각 펼쳐지는 이번 행사는 축하음악회는 물론 경기장 그라운드를 가득 메울 초대형 태극기 이벤트, 불꽃놀이로 분위기를 한껏 드높이고 치어리더 공연, 태권도 시범 등 시민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국내 최대 MSO인 티브로드 역시 수원시와 함께 한국전 경기가 있는 날이면 만석공원에서 ‘2010년 남아공 월드컵 거리응원전’에 지역방송사로서 행사 연출 및 진행을 맡는다.

오는 12일 응원전 사전행사로 2018년 월드컵 유치를 염원하는 '유치기원 격문쓰기', ‘축구공 증정’, ‘2002년 감동의 순간 월드컵 영상’을 보는 등 다채로운 행사를 준비할 예정이다.

수도권 최대 MSO 씨앤앰은 지방자치단체에서 주최하는 거리응원전을 측면 지원한다. 특히 파주시에서는 ‘현대자동차와 파주시가 함께 하는 2010 남아공 월드컵 거리응원전'에 씨앤앰 경기케이블TV가 행사 연출 및 진행 등 주관사 역할을 맡았다.

파주시민들은 12일과 17일 오후 6시 30분에서 10시 30분까지 파주스타디움에서 응원단 공연을 관람하고 즉석응원을 학습한 후 한마음으로 월드컵 응원에 나설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