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단지 업무 특성 상 직장 인근 내 집 마련 경향 높아…주거수요 ‘풍부’
   
▲ 시흥장현 유승한내들 퍼스트파크 투시도./사진=유승종합건설

[미디어펜=유진의 기자]정부의 지속적인 부동산 규제 강화 속에서도 꾸준히 집값이 오르고 있는 가운데 올해 분양시장에서는 산업단지 인근 아파트가 흥행을 거듭하고 있다. 이에 경기 시흥, 대구, 광주 등 산업단지 인근 아파트들이 분양을 앞두고 있어 수요자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먼저 경기 시흥 장현지구에는 유승종합건설이 오는 20일 견본주택을 열고 ‘시흥장현 유승한내들 퍼스트파크’ 분양에 나설 예정이다. 

시흥스마트허브와 반월스마트허브, 시화 MTV(멀티테크노밸리), 매화일반산업단지, 시흥광명테크노밸리(예정) 등 다수의 산업단지가 인접해 있다. 또 바로 앞에 시흥과 광명, 안양, 판교 등 수도권 주요 도심을 거치는 월곶~판교선 장곡역이 오는 2025년 개통될 예정이다. 장곡역은 한 정거장만 지나면 시흥시청역을 통해 신안산선과 서해선(소사~원시)으로 환승 가능해 향후 3개 노선을 이용할 수 있는 교통망이 갖춰질 예정이다.

이와 함께 단지 남동쪽으로 장현지구 내 최대 규모의 근린공원이 조성될 예정이며, 늠내길과 장곡천이 가까워 쾌적한 주거환경도 갖췄다. ‘시흥장현 유승한내들 퍼스트파크’는 시흥장현공공주택지구 C-4BL에 위치하며, △전용 84㎡A 407가구 △전용 84㎡B 99가구 △전용 104㎡ 170가구 등 전용 84~104㎡ 총 676가구 규모로 구성된다.

이어 현대건설의 '힐스테이트 대구역'이 12월 중 대구광역시 중구 태평로2가에서 분양에 나설 예정인 가운데 대구 제3일반산업단지, 대구염색일반산업단지 등의 주거 수요가 기대돼 주목 받고있다. 대구 지하철 1호선 대구역이 가깝고  태평로, 중앙대로, 달구벌대로 등 대구의 주요 도로 이용도 가능하다. 아파트 전용 84~112㎡ 803가구와 오피스텔 전용 43~46㎡ 150실 규모다. 

광주광역시 남구 압촌동에서는 제일건설이 ‘남구 도시첨단 D2블럭 제일풍경채’를 분양 중이다. 광주 에너지밸리 일반산업단지 내 들어서는 아파트로 한국전기연구원과 LS산전,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 등의 기업들이 입주해 관련 종사자들의 주거 수요가 예상된다. 전용 84㎡ 총 533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두산건설은 인천광역시 부평구 산곡동에서 ‘부평 두산위브 더파크’를 분양 중이다. 부평국가산업단지 인근에 위치한 만큼 산업단지에 종사하는 직장인들의 수요가 기대되는 단지다. 또 지하철 7호선 산곡역이 도보권 내에 신설 될 예정으로 편리한 교통망을 갖췄다. 인천광역시 부평구 산곡동에 위치하며, 전용 49~84㎡ 총 799가구 규모로, 이중 507가구가 일반에 분양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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