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니터 신제품 3종 'CES 2020 혁신상' 수상…'LG 울트라기어’, ‘LG 울트라와이드’ 모니터 신제품도 선봬
[미디어펜=조한진 기자] LG전자가 ‘CES 2020’에서 혁신적인 프리미엄 모니터 신제품을 공개한다고 19일 밝혔다.

프리미엄 모니터 신제품은 △인체공학 설계가 적용된 ‘LG 울트라파인 에르고’ △고성능 게이밍 모니터 ‘LG 울트라기어’ △넓은 화면에서 여러 작업을 동시에 할 수 있는 ‘LG 울트라와이드’이다. 3종은 모두 ‘CES 2020 혁신상’을 수상했다.

   
▲ ‘LG 울트라파인 에르고’ 모니터 /사진=LG전자 제공

‘LG 울트라파인 에르고’ 모니터(모델명: 32UN880)는 오랜 시간 동안 모니터로 작업하는 사용자, 잘못된 자세로 모니터를 사용해 목과 어깨 통증을 느끼는 사용자 등을 고려해 LG만의 인체공학 설계를 처음 적용했다.

특히 스탠드를 움직이지 않고도 화면을 앞으로 당겨 원하는 위치에 화면을 놓을 수 있고, 좌·우 방향으로도 각각 최대 280도까지 돌릴 수 있어 여러 사람이 함께 화면을 보기에도 편리하다. 화면을 위·아래 방향으로 13cm 이내로 움직일 수 있고, 25도씩 기울일 수 있다. 화면을 90도 돌려 세우는 ‘피벗’ 기능도 지원한다.

‘LG 울트라파인 에르고’는 집게 형태의 클램프를 적용해 테이블 가장 자리에 스탠드를 고정할 수 있어, 일반 모니터 대비 공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 별도의 도구 없이도 화면부와 스탠드를 간편하게 조립할 수 있다.

이 제품은 4K UHD(3840X2160) IPS 디스플레이를 장착하고, ‘디지털 영화협회(DCI)’의 색 영역인 ‘DCI-P3’ 95%를 지원해 고해상도 콘텐츠 색상을 정확하게 보여준다. 최신 USB-C 기능도 적용해 별도 전원을 연결하지 않고도 노트북을 충전하면서 모니터를 동시에 사용할 수 있다.

   
▲ ‘LG 울트라파인 에르고’ 모니터 /사진=LG전자 제공

‘LG 울트라기어’ 게이밍 모니터(모델명: 27GN950)는 최대 160헤르츠(Hz) 고주사율, 1밀리세컨드(1ms, 0.001초) 응답속도의 나노 IPS 디스플레이를 탑재해 빠르고 정확한 색상을 구현한다. 이 제품은 베사의 ‘디스플레이 스트림 압축(DSC)’ 기술도 지원한다.

‘VESA DSC’는 디스플레이 포트 케이블 1개만 연결해도 4K 콘텐츠를 빠르게 전송할 수 있고, 원본 화질을 손실 없이 부드럽게 표현한다. 역동적인 ‘HDR’ 효과도 제공해 베사의 ‘VESA DisplayHDR 600’ 인증을 받았다. 이 제품은 ‘엔비디아 지싱크 호환’, ‘AMD 라데온 프리싱크2’ 등 주요 게임 기능도 함께 사용할 수 있다.

‘LG 울트라와이드’ 모니터(모델명: 38WN95C)는 144Hz 주사율과 1ms 응답속도의 나노 IPS 디스플레이를 적용했다. 38인치 고해상도 QHD+(3840X1600)는 물론, 21대9 화면비율의 곡면 디자인은 동시에 여러 작업을 할 때 편리하다. 이 제품은 ‘DCI-P3’ 98% 색 영역을 지원하고, 베사의 ‘VESA DisplayHDR 600’ 인증도 받았다.

장익환 LG전자 IT사업부장 상무는 “고화질·고성능은 물론 LG만의 인체공학 설계까지 갖춘 에르고 제품을 앞세워 프리미엄 모니터 시장을 지속 주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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