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해안 채낚기어선 [사진=미디어펜DB]


[미디어펜=윤광원 기자] 해양수산부는 중국 어선의 동해 북한 수역 오징어 남획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동해안 근해채낚기 어업인 등에 긴급경영안전자금 112억원을 지원한다.

해수부는 19일 이렇게 밝히고, 국내 자원보호 노력에도 중국 어선이 북한 수역에서 오징어를 남획해 동해안으로 내려오는 오징어가 급감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지난 10월 동해안의 오징어 어획량은 지난해보다 84%나 급감했다.

해수부는 대부분 오징어 잡이 조업에 경영을 의존하는 동해안 근해채낚기 등 어업인들은 어획량 감소로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서, 특히 오징어 이외의 어종이 거의 잡히지 않는 울릉도 어업인의 경영난이 심각하다고 전했다.

지원 대상은 동해안 지방자치단체의 허가를 받고 오징어 총허용어획량 제도에 참여하고 있는 근해채낚기 어업인과, 경북 울릉군의 허가를 받은 근해채낚기·연안복합 어업인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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