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 내달 미국 CES 참가…미래 모빌리티 핵심 기술과 비전 제시
모빌리티 콘셉트카 M.Vision S 전시…최신 기술 집약체
[미디어펜=김상준 기자] 현대모비스가 수소연료전지·자율주행 등 자동차 미래 신기술을 집약시킨 콘셉트카를 선보인다.

19일 현대모비스는 다음 달 7일부터 나흘간 미국 라스베가스 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전자제품 박람회 CES서 자율주행 공유형 모빌리티 콘셉트카인 엠비전 에스(M.Vision S)와 수소연료전지시스템 등 차별화된 신기술을 대거 전시한다고 밝혔다.

   
▲ 현대모비스 수소전지 자율주행 콘셉트카 M.Vision S / 사진=현대모비스


자율주행과 커넥티비티, 전동화 등 현대모비스의 핵심 기술들을 응축한 새로운 모빌리티 세계가 관람객들의 눈 앞에 펼쳐질 예정이다. 현대모비스는 이번 CES에서 곧 다가올 미래 모빌리티 세계를 기술 갤러리 형태로 선보일 예정이다.

현대모비스 전시장을 찾은 전세계 관람객들은 자율주행과 커넥티비티, 수소연료전지시스템 등이 결합된 신개념 이동수단의 세계를 한 눈에 파악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 미래차 기술과 사람이 연결되는 과정도 직접 체험할 수 있다.

관람객들은 우선 전시장 중앙에 설치된 대형 아트 월에서 미래자동차와 사람이 커뮤니케이션하는 과정을 확인할 수 있다. 현대모비스의 미래 모빌리티 콘셉 차량인 엠비전 에스(M.Vision S)에 달린 전방 카메라가 방문객의 모습을 실시간으로 포착하고 이를 이미지화해 대형 디스플레이에 보여준다.

자율주행 시대에 차량과 사람, 사람과 사람이 수많은 데이터를 주고 받으며 연결되는 장면이다. 엠비전 에스(M.Vision S)를 타본 관람객이 자기만의 미래차를 직접 제작해보는 체험 공간도 마련된다.

그밖에 천장을 감싸는 플렉서블 디스플레이에 수소연료전지시스템이 탑재된 보트와 지게차, 트램 등의 친환경 스토리가 파노라마처럼 펼쳐질 예정이다.

현대차그룹은 세계 최고 수준의 수소연료전지시스템 기술을 확보하고 있으며, 현대모비스는 충북 충주에 세계 최대 규모의 수소연료전지모듈 전용 생산 라인을 가동하고 있다.

백경국 현대모비스 연구기획사업부장(전무)은 “이번 CES 핵심 전시 기술인 자율주행(Autonomous), 커넥티비티(Connectivity), 전동화(Electrification)의 앞 글자를 모으면 ‘ACE’가 된다” 며 “현대모비스가 미래 모빌리티의 에이스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연구개발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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