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녀 외모 전성기 나이가 공개된 가운데 감점 요인으로 남성은 체형적 변화, 여성은 분위기 변화를 꼽았다.

결혼정보회사 비에나래는 지난 25일 남녀 외모 전성기 나이에 대한 내용을 담은 자료를 발표했다.

   
▲ 남녀 외모 전성기 나이/ 사진=비에나래 온리유

이번 조사는 비에나래와 결혼정보업체 온리-유가 공동으로 진행한 것으로 지난 18일 ∼ 24일 사이 전국의 결혼희망 미혼 남녀 536명(남녀 각 268명)을 대상으로 전자메일과 인터넷을 통해 실시됐다.

우선 ‘본인의 외모가 가장 뛰어났던(날) 나이는 몇 살입니까(일까요)?’라는 질문에 대해 남성은 응답자의 28.0%가 ‘27〜29세’로 답했고, 여성은 29.5%가 ‘21〜23세’로 답해 각각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그 다음으로는 남성의 경우 ‘21〜23세’(23.5%)와 ‘20세 이하’(16.4%),의 순으로 답했고, 여성은 26.5%가 ‘24〜26세’로 답해 두 번째로 많았고, ‘20세 이하’(19.8%) 등의 순서였다.

또 ‘현재 외모가 전성기와 비교해 어떤 감점 요인이 있냐’는 질문에 남성은 체형적 변화, 여성은 분위기 변화를 꼽았다.

남성의 경우 ‘살이 쪘다(32.5%)’, ‘인상이 굳어졌다(29.1%)’, ‘피부가 상했다(18.7%)’, ‘지금이 전성기(10.5%)’라는 답변이 순서대로 이어졌다.

여성은 ‘청순미가 사라졌다(31.0%)’가 가장 많았으며 ‘피부가 상했다(23.5%)’, ‘살이 쪘다(20.1%)’, ‘인상이 굳어졌다(15.7%)’ 순으로 답했다.

남녀 외모 전성기 나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남녀 외모 전성기 나이, 아이고 의미없다” “남녀 외모 전성기 나이, 양심에 손을 얹고 전성기 있었나?” “남녀 외모 전성기 나이, 내 외모가 전성기가 아직 안와서 그랬군” 등의 반응을 보였다. [미디어펜=이상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