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태우 기자] 현대케피코는 국내 이륜차 전문 제조사인 KR모터스와 전동이륜차 모터 구동 시스템 공급 계약을 맺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현대케피코는 2021년부터 5년간 KR모터스에 소형급 모터를 비롯한 총 7종의 제품이 포함된 모터 구동 시스템 패키지를 약 400억원 규모로 공급하게 된다.

   
▲ 현대케피코는 국내 이륜차 전문 제조사인 KR모터스와 전동이륜차 모터 구동 시스템 공급 계약을 맺었다고 19일 밝혔다. /사진=현대케피코


현대케피코측은 축적된 제어기 및 제어시스템 개발 및 생산 역량, 전동 파워트레인 통합 제어 솔루션 공급, 시장 니즈에 맞는 사양 및 성능 개발 등이 이번 수주의 주요 성공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현대케피코는 이번 수주를 토대로 시스템 공급 안정성을 확보하고 향후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등 동남아 시장으로 사업을 확대해 5000억원 이상 규모로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박성민 현대케피코 기술연구소장 상무는 “클린 모빌리티 시장을 선도하기 위해 이륜차 전동화 기술을 고도화 시키고 있다”며 "다양한 전동 파워트레인 개발은 물론 공유화 플랫폼 솔루션 개발에 이르기까지 전동화 기술의 다양한 분야에서 핵심 역량을 높여 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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