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대한민국 축구가 FIFA(국제축구연맹) 랭킹 40위로 2019년을 마감했다.

FIFA는 19일(한국시간) 2019년 12월 세계축구 랭킹을 발표했다. 한국의 랭킹은 11월 41위에서 한 계단 올라가 파라과이와 공동 40위에 자리했다.

12월에는 A매치 데이가 없어 전체적으로 FIFA 랭킹에 거의 변화가 없었다. 한국은 최근 끝난 동아시안컵(동아시아축구연맹 E-1 챔피언십)에서 3전 전승으로 우승한 영향으로 1계단 순위가 상승한 것으로 보인다.

   
▲ 2019 동아시안컵 일본과의 경기에 나선 한국대표팀 베스트11. /사진=대한축구협회


일본은 28위를 유지한 채 아시아 국가 가운데 가장 순위가 높았고, 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도 그대로 94위였다. 벨기에 1위, 프랑스 2위, 브라질 3위 등 상위 랭킹에도 변함이 없었다.

2019년 한 해 성과는 어땠을까. 파울루 벤투 감독이 지휘한 한국은 1년 전인 2018년 12월 FIFA 랭킹이 53위였다. 1년동안 13계단이나 순위를 끌어올렸다. 대표팀이 2022 카타르월드컵 아시아 2차예선 북한, 레바논전에서 답답한 무승부 경기를 펼쳐 벤투 감독에 대한 신뢰가 떨어지긴 했지만 FIFA 랭킹만 놓고 보면 1년간 분명 성과는 있었던 셈이다.

한국보다 더욱 순위 도약을 한 팀이 일본이다. 일본은 1년 전 50위에서 22계단이 점프해 28위까지 올라갔다. 반면 이란은 1년 전 29위에서 33위로 후퇴해 아시아 1위 자리를 일본에 넘겨줬다.

베트남은 지난해 말 100위에서 94위로 6계단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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